각종 예능에서 벌칙으로 ‘고삼차’를 먹는 장면을 보셨나요? 고삼차를 맛본 후로는 향과 쓴 맛에 먹기 힘들어 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데요. 사실 고삼차는 굉장히 좋은 음식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고삼차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법 등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 고삼차란?
고삼차는 약재인 ‘고삼’을 이용해 물에 끓여 우려낸 차로써 맑고 노란색을 띄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유재석씨가 출연하는 뜬뜬 채널의 ‘핑계고’ 에서 고삼차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었습니다.
◼︎ 고삼
고삼은 콩과식물로써 뿌리가 삼과 비슷하며 맛이 매우써 ‘고삼’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도둑놈의 지팡이’라는 이름으로 재미있게 불리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뿌리의 형태가 흉측하게 생겨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뿌리를 건조하여 한약재로 많이 쓰입니다.
삼이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인삼’이 익숙한데요. 인삼은 열을 내게 하고 따뜻한 기운이 있는 반면 ‘고삼’은 열을 내려주고 습기를 없애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 고삼차 부작용
본격적으로 고삼차 효능과 먹는법을 알아 보기 전에 고삼차는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고삼은 성질 자체가 매우 차기 때문에 위가 약한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체질이 냉하거나 위 기능저하가 있는 분들이 많이 섭취할 경우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삼 및 고삼차는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나 발열성 질환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삼에 들어간 ‘마트린’ 이라는 성분은 운동신경과 호흡근 마비를 유발할 수도 있기에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임산부 분들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고삼은 약성이 강하고 찬 성질이 심해서 자궁을 수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 의료인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정량을 찾아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고삼차 효능
| 효능 | 효과 |
| 피부질환 개선 및 미백효과 | 고삼은 멜라닌 성분을 억제하면서 미백 효과를 도와주며 염증 제거 효과까지 있어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고삼을 이용한 화장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
| 여성질환 개선 | 생리통 및 자궁에서 발생하는 출혈 개선 등에 좋고 고삼의 약효 성분인 마트린은 동물 실험에서 이뇨효과도 인정되었습니다. 즉, 체내의 노폐물을 체외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옛날에는 부인의 외음부 혹은 사타구니에 가려움증에도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
| 항균 및 살균 효과 | 앞서 말했듯이 고삼이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된 이유는 바로 항균 및 살균 효과 때문입니다. 나쁜 세균을 막아주고 습진 및 피부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의 가려움증에도 도움을 줍니다. 민간에서는 변소에 고삼을 넣어두면 구더기가 성장하지 않아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
| 혈액순환 개선 | 고삼은 피를 잘돌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게 하여 혈관질환 예방하고 심장 건강을 도와줍니다. |
이외에도 고삼차는 이뇨작용, 해열, 진통, 소염 효과 등등 우리에게 이로운 효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맛은 쓰지만 쓴 만큼 좋다는게 고삼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
✔️ 고삼차 먹는법
- 물 1L와 말린 고삼 뿌리 8g을 준비한다.
- 30분 이상 끓여주면 완성.
- 고삼은 빼고 남은 물을 보관하여 하루 2~3회 마신다.
- 맛이 쓰다면 꿀과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앞서 여러번 설명한 것처럼, 고삼은 차고 약성이 강합니다. 적절한 양을 복용해야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으므로 적절한 사용량은 전문 의료인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결론
지금까지 고삼을 활용해 만든 고삼차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먹는법 등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고삼은 ‘입에 쓴만큼 약’이라는 게 정말로 잘 어울리는 식물 같습니다. 하지만 쓰다는 것은 그만큼 강한 성질로 인해 부작용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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