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물집이?’ 혹시 우리 아이도 수족구병?

어린 아이들의 입,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일어나는 수족구병이 있다. 이 병은 방치하게 될 경우 드물게는 큰 합병증을 데리고 오기 때문에 이 병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수족구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함께 살펴보자.

수족구병(Hand-Foot-Mouth disease)이란?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입 안,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나는 감염증이다.

주로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한다. 하지만 이보다 큰 어린이와 성인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보통 5월부터 환자 발생을 하여 6월~7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증상

수족구병의 증상은 입 안,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주된 증상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

  • 발열
  • 인후염
  • 발진과 수포
  • 무력감, 식욕감소
  • 설사, 구토 등

드물게는 수막염, 뇌염, 폐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발견 즉시 주의를 기울이고 병원을 가는 것이 좋다.

시기별 증상

  1. 잠복기 : 바이러스 접촉 후 3일~7일
  2. 초기 : 손, 발 및 입 안 수포, 발열 등 (경과 2일~3일)
  3. 중기 : 발진 및 수포 호전 (경과 3일~4일)
  4. 말기 : 대부분 호전 (경과 7일~10일)

왜 감염 되는가?

수족구병의 감염은 원인이 되는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가 있는 물질 혹은 수족구병 환자의 침방울, 분비물, 수포의 진물 등에 의해 감염된다.

전염이 쉽게 되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같은 단체 생활 공간에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물놀이장, 수영장에서도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치료는 어떻게?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약은 현재까지 없다.

증상에 따라 치료를 나눈다. 예를 들어, 열이 많으면 해열제를 처방받고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먹는 방식이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무엇보다 추가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다니던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가지 않고 일주일 정도 격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환자가 있는 주변 물건, 공간 등을 자주 닦고 소독을 해야 한다.

  • 6개월 미만의 영아
  • 물을 거부하거나 탈수 증상이 있을경우
  • 증상이 심한 경우

위와 같은 경우의 아이들은 빠른 시일 내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도록 하자.

예방법

수족구병을 위한 백신도 따로 없다.

따라서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아이들에게 아래와 같은 예방 지침을 교육하고 실행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 주변 물건을 함부로 입에 넣지 않도록 한다.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자주 소독한다.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도록 교육 한다.

마무리

지금까지 수족구병에 대한 정보를 함께 살펴 보았다. 이 병은 전염이 쉽게 되어 다른 아이들 까지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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