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손관리 방법 3

찬 바람이 불고 공기가 건조한 초겨울, 가장 먼저 건조함을 느끼는 부위는 바로 ‘손’입니다. 손은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이 많고, 잦은 손 씻기 등으로 수분이 쉽게 증발하기 때문이죠. 특히 보습을 소홀히 하면 피부가 트고 갈라지며, 심하면 건성 습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초겨울 손 건강을 지키는 겨울철 손관리 방법을 함께 알아봅니다.

1️⃣ 수분 손실이 부르는 ‘건성 습진’ 주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오래 노출되면 손의 각질층이 약해져 수분이 빠르게 손실됩니다. 그 결과 손이 붉어지고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과 하얀 부스러기가 생기는 ‘건성 습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이나 색소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겨울철 손관리 예방을 위해서는 보습제 사용이 필수입니다.
세라마이드, 글리세린이 함유된 제품이 좋으며,
피부 타입에 따라 제형을 선택하세요.

  • 건성 피부 → 크림 또는 밤 형태
  • 손에 땀이 많다면 → 가볍고 묽은 로션형

보습제는 ‘하루 한 번’보다 ‘손 씻은 뒤마다 바로’ 바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2️⃣ 손 씻을 땐 미지근한 물이 정답

찬바람에 시린 손을 뜨거운 물로 씻는 분들 많죠? 하지만 뜨거운 물은 손의 수분과 유분을 모두 빼앗아 오히려 더 건조하게 만듭니다. 손을 씻을 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을 물에 오래 담그지 말고, 약산성 비누로 짧게 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에는 바로 핸드크림을 발라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세요. 씻고 1분만 늦어도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보습력이 떨어집니다.

3️⃣ 보습 타이밍과 관리 루틴

겨울철 손관리의 핵심은 바로 타이밍입니다. 손을 씻은 직후, 물기를 닦은 다음 바로 핸드크림을 발라야 촉촉함이 유지됩니다. 손등뿐 아니라 손가락 사이, 큐티클, 거스러미 부위까지 꼼꼼히 발라야 효과가 커집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두 번은 핸드 스크럽으로 각질을 정리해보세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 핸드크림 + 꿀 + 흑설탕을 1:1:1 비율로 섞으면 됩니다.

자극받은 손에는 바셀린을 덧발라 진정 효과를 더해주고, 야외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꼭 챙기세요. 겨울에도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가속시키고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매일의 작은 습관이 손을 지킨다

겨울철 손관리는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손을 씻은 뒤 보습제를 바르고,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올 겨울에는 트고 거칠어진 손 대신, 촉촉하고 건강한 손으로 자신 있게 겨울을 맞이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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